▲ 고빼기화전에 남아 있는 도기편(사진=한상봉)화전은 그 위치에 따라 목장화전(牧場火田), 산간화전(山間火田), 고잡화전(花前火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목장화전과 산간화전에 대해 전편 기사에 소개했다.고잡(花前)화전은 숲과 가까운 곳에서 산전을 개간해
▲ 남영호 참사 53주기를 맞는다. 남영호 참사는 그동안 망각을 강요받았는데, (사)기록과 기억은 앞으로 기억의 파편을 모으는 긴 작업을 시작할 것이다.서귀포의 12월, 남영호 참사의 기억이 뇌리에 되살아나는 계절이다. 53년 전, 300명이 넘은 무고한 생명은 차가운
▲ 도순동 '구머흘' 화전봉덕. 구머흘은 대표적인 산간화전 터다.(사진=한상봉)조선후기 대기근이 반복됐고, 공노비가 해방되면서 경작할 땅을 찾아 목장지대로 사람이 몰렸다. 조선후기 화전이 늘어난 이유인데, 화전은 그 위치에 따라 목장화전(牧場火田), 산간화전(山間火田)
▲ 중문동 모른궤 화전터(사진=한상봉)1794년(정조18년) 제주 목사 심낙수(1739~1799)는 한라산 중턱 산마장 운영의 폐단을 시정하기 위해 「목장신정절목(牧場新定節目)」을 만들어 시행했다. 절목은 제주도내 국영 목장인 10소장과 별도로 운영되던 산마장의 실제
미개간지나 휴경지에 불을 놓아 야초와 잡목을 태워버리고 농경에 이용하던 농법을 일반적으로 화전(火田)이라 부른다. 그런데 과거 화전민의 후손이나 옛 화전을 기억하는 제주의 고노(古老)들은 대부분 화전을 ‘친밭’이라 불렀다. 그밖에도 지역에 따라 ‘캐운밧(焚田)’, ‘낭
허남수 씨는 1950년, 하례1리에서 태어났다. 하례초등학교와 효돈중학교, 서귀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학창시절에 태권도를 배워 선수로도 이름을 날렸다.고등학교를 졸업해서는 2년 동안 태권도를 가르치는 일을 했는데, 그때 하례리는 물론이고 주변 하효리와 신례리 아이들
▲ 이영민 선생(사진=장태욱)이영민 선생은 미생물을 이용해 토양을 개선하고 작물과 환경을 건강하게 하는 EM농업에 인생의 많은 기간을 헌신했다. 그리고 도순초등학교 인근에 EM센터를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몇 해 전에는 아들이 이창홍 씨가 일본에서 EM농업을
이영민 선생은 1935년 도순동에서 태어나 도순국민학교와 서귀중학교를 졸업했다.30세 즈음에 마을 이장을 맡아 주민의 소득 향상을 위해 궁리하던 끝에 새마을금고 설립을 주도했다. 금리가 연 40%에 달하던 시절, 더불어 잘 사는 방법을 찾아 금고를 설립하자고 제안했다.
일제강점기 제주도민을 오사카로 실어날았던 군대환(君代丸)이 취항한 지 100년을 맞았다. 제주자치도는 7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제주대학교 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 군대환 취항 100주년 기념하는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군대환과 함경환, 교룡환, 목목환 등 제주도민을
이영민 선생은 1935년 도순동에서 태어나 도순국민학교와 서귀중학교를 졸업했다. 중학교 1학년 때 4.3을 겪었는데, 무장대의 침입을 피해 묘담에 몸을 숨겼다고 한다. 중학교 3학년 때 전쟁이 나자 학도병에 지원했는데 키가 작아 불합격했다. 당시, 친구들은 대부분 학도
에밀 타케 신부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서홍동 소재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면형의집에서 열린다. 주제가 ‘타케의 정원’인데, 제주도에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을 채집해 전 세계에 알린 타케 신부의 업적과 생애를 보여주는 자료가 전시됐다. (사)서귀포문화사업회·(
일제강점기 제주도민을 오사카로 실어날았던 군대환(君代丸)이 취항한 지 100년을 맞았다. 제주자치도는 7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제주대학교 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 군대환 취항 100주년 기념하는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군대환과 함경환, 교룡환, 목목환 등 제주도민을
48년 무장대의 공격으로 마을이 불타고 아버지가 희생됐다. 당시 위미리에는 어버지를 포함해 4명이 무장대에 희생됐다.당시 마을에는 무장대 침입에 대비해 성담을 두루고 주민들이 군데군데 망을 봤다. 강도범 어르신은 종지기로 시간을 알리거나 무장대 침입을 알렸다.
위미리 현동호 어르신어려서 4.3 때 집이 불탄 걸 보면서 고구마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강원도 양구에서 군대 생활 했는데, 거기서 안두희가 군납 회사를 운영하며 부를 축적하는 걸 목격했다.일본에서 온주밀감이 도입되자 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갔다. 그런데 다녀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