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화재 피해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산불에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해 생을 마감한 분들, 불을 끄다가 변을 당한 소방대원들 모두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재난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도 하루 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202
‘빈 논바닥에서 못자리를 지어내는 부지런한 평화, 버려진 들녘도 남모르게 찾아가는 혈족 같은 사랑의 평화, 밤새워 물꼬를 보거나 피사리를 하거나 김을 매던 건강한 노동에 기댄 평화, 하늘과 조상께 감사 올리기를 잊지 않고, 고댄 육신은 꿀맛 같은 막걸리 한 사발로 녹여
걷잡을 수 없이 혼란한 상황에서 맞이한 을사년, 어지러운 상황에서 설을 맞이합니다.동요에 “까치 까치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조상들은 설 전날을 까치설이라고 불렀습니다. ‘작은설’이라는 의미로 ‘아치설’이라고 했는데
안녕하세요. 2021년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민을 와서 지금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폐증 아들을 두고 있는 아빠입니다. 아들을 치료하고자 학교도 특수학교에 보내고 여러 치료 시설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 도움을 많이 받는 사람이 장애인
을사년(乙巳年) 첫해가 솟았습니다. 여느 해보다 웅장하게 솟아나는 첫해를 보면서 다시 희망과 용기를 가져봅니다.2025년 하례1리 신년 해맞이 행사가 1일 아침, 망장포에서 열렸습니다. 하례1리 마을회가 주최하고 하례1리 농어촌휴향마을과 부녀회, 청년회가 공동으로 행사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슬픔과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희생자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합니다.다시는 이 같은 슬픔을 반복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시골 초등학교에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복도에 크리스마스트리에 조명등이 반짝입니다. 그리고 빨간 싼타 옷을 입고 나타난 선생님이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자신이 뽑은 쪽지에 적힌 대로 선물상자를 집어 드는데, 개봉할 때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진희종)이 올해 칸트 탄생 300주년을 기념해 ‘제주에서 『순수이성비판』읽기’ 강좌를 열었습니다. 9월 25일부터 10월 30일까지 5차에 걸쳐 강의 칸트 철학의 정수를 탐구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칸트 철학 연구자인 전남대
그동안 시민독립언론 '서귀포사람들'을 성원해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시민과 독자의 응원으로 지금까지 왔습니다.앞으로도 건강하고 유익한 콘텐츠로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한가위를 맞아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방동은 서귀포시 구도심에 위치한 마을이다. 정방동이란 이름은 주변 정방폭포에서 유래합니다. 한국전쟁 당시 이중섭 화백이 살았던 이중섭 거주지와 그를 기념하는 미술관, 이중섭 거리가 정방동에 있다. 또한 한국 서예계의 거목 소암 현중화 선생이 생전 작품 활동을 했던 곳
4월이 되면 서귀포 마치 소금을 뿌려놓은 것처럼 하얀 꽃망울이 농장을 뒤덮는다. 그리고 꽃망울이 하나 둘 벌어지며 꽃잎을 펼치기 시작하면, 농장은 하얀 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그리고 벌어진 꽃이 내뿜는 향기까지 더해지면 잠든 여신을 흔들어 깨울 것 같은 생기가 흘러넘친
송재호 국희의원(제주시 갑)의 알코올 중독 이슈가 국회의원 선거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1월 19일에 당내 경쟁자인 문대림 예비후보의 대변인이 처음 문제를 제기했고, 2월 13일에는 송재호 의원의 전 보좌관이 언론사에 관련 자료를 제시하며 다시 쟁점화됐다. 알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