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영아리오름은 정상 분화구에 물이 고여 형성된 습지를 품고 있어 독특한 생태계를 이룬다. 지표수나 지하수가 아닌 강수에 의해 물이 고이는 특성과 오랜 세월 동안 식물과 유기물이 쌓이며 형성된 습지 퇴
가시오름이라는 이름을 두고 분분한 해석가시오름,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된다. 지도를 살펴보니 가시악 이름을 가진 오름이 동서 방향으로 마주 보고 있다. 가시오름은 오름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렵고 산담들과 농경지로 되어 있는 곳이다
사라져 가는 제주의 모습들제주도는 동서 사면보다 남북 사면이 훨씬 가파르다. 이런 지형적 특성으로 남북 사면은 깊은 골짜기와 독특한 계곡을 만들어 낸다. 특히 서귀포시는 계곡에서 흘러내려 만들어 낸 수직 폭포들이 많다. 이 폭포들은 지형적으로나 경관적으로나 독특하고 종
과거에 소중했던 샘물, 점차 찾는 이 없어지고오름 이름만 보아도 물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란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물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듯하다. 하지만 그곳에는 최근까지 물을 이용하였다는 흔적이 남아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밖에서 바라본 수악(사
오름은 하나인데 3개의 마을을 둘렀다제주도에 여러 오름이 있다. 그 많은 오름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을 오르려면 세 개(예래동, 창천리, 대평리) 마을을 통해서 오를 수 있다. 그 마을마다 이곳은 자랑거리가 된다. 또 자동차로 정상 가까이 올
오르기 전부터 위엄과 장엄함을 느끼게 하는 오름368개의 오름 중에서 특별한 오름이 있다. 형태나 그 오름을 형성하는 지질의 특별함이다. 바위산이라고 오르는 이곳은 어쩌면 위험하기 짝이 없는 곳이다. 아주 오래전 물과 뜨거운 용암이 만나 분출한 화산쇄설물들이 오랜 기간
낮은 오름이라고 무시하지 마라네비게이션이 알려준 길을 따라 간 오름은 별것 없는 듯한 곳이었다. 안내한 곳은 상수도급수장, 그곳을 지나 정상부를 오르는 길은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1997년에 설치된 통신기지국으로 길이 쉽게 만들어진 것이다. 또 다른 2개의 탐
강정드르 도원드르 드넓은 평야 가운데 오름사람들이 오름을 찾는 이유는 제각각, 하지만 다른 마음으로 찾아든 사람들의 발걸음을 받아 안은 오름은 언제나 한결같다. 안다고 찾아간 발걸음은 오름에 맡기는 순간 허언임을 알게 된다. 오름은 어떠한 차별도 없이 저마다
걸출한 주변 오름들 못지않게 찾아가야 하는 이유월랑지는 가까이에 있는 동거문이오름, 백약이오름, 좌보미오름 같은 걸출한 오름들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게 보여 눈길을 주는 이가 많지 않다. 오름 마니아들에게는 이 오름 주변에 있는 초원 습지 ‘진남못’이 알려져
무심히 오르내리는 월산봉 산마루, 깊은 뜻 서린 강창학스포츠타운중산간서로, 악근천다리를 지나 동쪽으로 가노라면 강창학체육공원까지 계속 오르막이다. 늘 지나가면서도 오름의 능선을 지나가고 있다고 인식 한번 해본 적 없었다. 고근산과 월산봉의 산자락을 뚝딱 잘라 도로를
제2공항 건설로 절반 정도가 잘려 나갈 운명대부분 오름은 한자 음가로 표기되어 제주어로 알려진 오름은 그리 많지 않다. 이 낭끼오름도 입구에 세워진 안내 간판에는 남거봉이라고 해 놓았다. 낭끼, 어떤 의미를 갖는지 도무지 짐작할 수 없다. 사람들은 자신이 알
오름 사이를 흐르는 솔내, 드넓은 초원 위의 습지들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물영아리오름에서 마주하던 오름, 여문영아리. 북쪽을 바라보면 넓은 초지 너머로 그만의 위용을 뽐내며 떡하니 지키고 있다. 분화구 안에 물이 있어 신령스럽기까지 하다는 물영아리와 대비하여 여문영아
호근마을의 특별함을 알게 하는 20여 개의 샘물들각시바위오름을 찾아가다 보니 호근마을 역사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호근마을은 시오름보다 조금 위인 표고 700미터이상에서부터 외돌개까지,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다. 호근마을을 지나는 하천은 시오름 서쪽에서 내려와
사라지는 화순의 금모래 해변, 시멘트로 메워져 물가에서 멀어진 오름썩은다리, 이름만으로는 오름이라고 상상하기 힘들다. 알고 있는 의미의 ‘썩다’라는 의미에서 접근하면 이름의 이해도에 오해의 소지가 생긴다. 어떻게 형성되었을까라는 과학적 지식을 이해하고 그곳에 사는 사
분화구를 둘러싼 바깥둘레가 무려 3.8킬로미터삼매봉 주변 거대한 화구 내부에 또 따른 화구구와 화구원을 가지고 있다. 이 화구원이 바로 하논이다. 지금 벼를 재배하고 있는 곳을 말한다. 또 다른 화구구는 보름이오름이다. 한번 큰 화산활동으로 분화구가 만들어진 곳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