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새미오름 정상에서 페달 밟으며 묵은 업 날렸다
설렘만 가득 안고 2024년 한 해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계묘년을 닫자마자 맞은 갑진년(甲辰年).
해 년 마다 해맞이 라이딩을 가곤했지만 올해는 평생자전거 입문 2기 선배랑 옛 직장 동료와 함께 오름 라이딩을 떠났습니다.
안새미오름 정상에서 한 해를 시작하면서 마음 속에서 외친 한 마디.
“묵은 해를 청산합니다.” 그리고 “묵은 업도 청산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업을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인생살이가 다 그러하듯 가고난 뒤에 비로소 오는 것이 있고,
가고난 뒤에야 오는 것들이 있는 법입니다.
가는 것들과 헤어지고 새로운 것을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새해 첫날 일가친척이나 친구끼리 서로 잘 되기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실현되길 바라며 하는 말이 덕담입니다.
행복과 건강은 전적으로 자신의 해결해야 할 문제,
“세월에 찌들지 말고 더 젊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 안성홍, 영상 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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