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귤농가가 2024년 지독한 열과 피해에 이어 출하기 2차 복병을 만났다. 노지감귤 공급량이 줄어 11월 이후 비교적 높은 가격에 거래됐는데, 12월 3일 이후 계엄정국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제주감귤 농가는 기후위기에 따른 열과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자 생선 튀기는 냄새가 몰려왔다. 4인용 식탕 5개가 전부인데, 메뉴는 10개가 넘을 듯 했다. 다른 음식점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음식가격, 주인장이 30년 가까이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몸국. 다른 음식점과는 달리
서귀포오석학교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상을 주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계엄을 시동한 직후 받은 것이라, 상 받은 걸 주변에 제대로 자랑도 못합니다. 게다가 행사를 주관한 행정안전부의 장관이 불법계엄에 동조한 사실이
고교 3학년 때 처음으로 돈가스를 먹었다. 단순히 돈가스를 처음 먹은 게 아니라, 돈가스를 앞에 두고 책이나 영화에서 보던 포크, 나이프를 처음 잡았다. 포크, 나이프가 먼저 나오고 후에 스프와 돈가스가 차례로 나오는데, 그건 음식의 신세계였다.▲ '흑돼지 왕돈까스'
기습한파가 물러가고 하늘이 화창하게 열린 주말, 숲속에서 신기한 유적이 감춰둔 실체를 드러냈다. 제주4·3 이전까지 화전민들이 살았던 집자리와 농토인데, 탐방객들은 처음 바라보는 유적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남원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현승민)가 11월 30일 오전, ‘
휴먼라이브러리 영상 아카이브와 서귀포시 미래문화자산 발굴, 기후예술 프로젝트는 문화도시 서귀포가 지난 5년간 추진한 사업의 정수다. 척박한 땅에서 굴곡진 시간을 견뎌온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계승하고 간직한 문화와 기억, 기후위기 속에서 문화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성찰이
21세기에 최초로 독립한 신생독립국 동티모르의 국부를 기념하는 공공도서관에 제주 평화어린이 도서관이 들어섰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국제개발사업을 통해 가난 때문에 방치됐던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꿈을 키우고 있다. 국제개발협력 시민단체 글로벌이너피스(대표 고은경
며칠 전 들판으로 나들이 갔는데, 식물을 채집하는 어르신 한 분을 만났다. 가늘고 긴 줄기가 무릎 높이까지 솟았는데, 줄기에 연보라색 종 모양의 작은 꽃을 매달고 있다. 어르신을 그 꽃 모양으로 식물을 확인하고, 줄기의 굵기로 뿌리의 크기를 가늠한다고 했다. 캐낸 식물
메밀 요리를 이용해 농촌에 활력을 불러올 수 있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메밀에 자청비 신화가 있고 제주도가 최대 주산지라는 강점이 있기에, 빙떡에 색깔을 입히고 취향에 맞게 다양한 소를 개발하면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헌마공신 김만일기념관이 마련한 강의
11월 들어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마을 뒤에 있는 걸서악을 몇 차례 올랐다. 오름 정상 전망대까지 계단이 설치됐는데, 한발 두발 오르다보면 근육에 힘이 드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다. 오름을 다 올라 전망대에 서면 남쪽 지귀도와 서남쪽 섶섬이 훤히 내다보인다.▲ 꽃향유
‘2024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13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개막했다. 박람회는 19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박람회장에는 △감귤홍보관 △감귤산업관 △우수감귤 전시관 △전동 농기계 전시관 △농기자재 전시관 등 관련 전시관이 운영된다. 또, 체험 및 경연대회 등 여러 가지
깊은 계곡으로 둘러싸여 음침한 기운마저 감도는 오름깊은 계곡으로 둘러싸인 오름, 제주오름 중 아마 이런 곳도 드물다. 아니 없는 듯하다. 그래서 더 궁금하다. 멀리서 바라본 영천악은 계곡 탓일까 구실잣밤나무들이 몽글몽글한 모습으로 오름 주변을 감싸 안았다.
제21호 제주특별자치고지사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가 12일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임원 1000여 명이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선수들은 경기도 중요하지만, 이후 이어질 단체 여행 또한 기대된다고 밝
월평마을 주민들이 1971년 이후 빼앗겼던 어업권을 되찾을 길이 열렸다. 그동안 해녀 탈의실도 없이 바위그늘에서 몸을 녹이고 잠수복을 갈아입던 해녀들도 이제 기본 권리를 되찾을 길이 열렸다. 다만, 강정동어촌계가 월평 해안에서 어업행위를 하는 것은 당분간 인정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