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봉은 슬픈 가족사 전하고 오징어는 기지개 켠다
세상사 거친 물살
고단한 날엔
봄볕 찬란한
자구내가 좋다.
억겁의 세월
바람과 파도에
제 살 내준 수월봉
슬픈 가족사를 전하고
빨랫줄 위에선
짠물 빠진 오징어
봄 햇살 아래
기지개를 켠다.




PHOTO BY 양희라
<저작권자 ⓒ 서귀포사람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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