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고향, 나뭇잎마다 흐린 하늘과 햇빛 한 조작
세상이 어지럽고
상념 끊이지 않아
신들의 자궁
송당 당오름에 올랐다.
이글거리는 열정과 욕망에
금백조와 소천국은
아들 열여덟, 딸 스물여덟 낳고
잘도 키웠다.
등반로 주변
모든 나뭇잎들이
흐린 하늘과 햇빛 한 조작을
입에 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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