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 이하 ‘센터’)는 2021년부터 서귀포시민의 삶과 기억 속에 깊이 각인되고, 공감을 불러올 만한 대상으로 미래문화자산을 선정하는 일에 나섰다. 시민의 힘으로 도시의 가치를 찾고 확산하는 일인데, 그 원조는 서울시가 추진한 서울미래유산
조선총독부가 1914년 토지조사를 완료하고 작성한 지적원부에는 상효리 선돌 일원엔 세 군데 화전 지번이 확인된다. 상효리 1591-1593번지다. 상효동 1593번지는 선돌 앞 황솔나무가 있는 곳인데, 황솔나무 인근에 화전 가옥이 있었다고 앞선 기사에서 언급했다.▲ 선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 이하 ‘센터’)는 문화도시 사업 거버넌스의 핵심 주체로서, 문화도시 사업을 기획하고 총괄하고 주민교육을 통해 인력을 육성하며,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문화도시 서귀포의 목표는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문화도시’ 조성이다. 서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 이하 센터)가 6일, 문화도시 서귀포 홈페이지내 미래문화자산 부분을 대폭 개편해 미래문화자산 관련 정보를 더욱 풍부하게 담았다. 그동안 미래문화자산 선정 사업의 결과를 정리해 시민과 공유하고, 서귀포시 105개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상효동 화전민은 산록남로 위쪽에 있던 상잣 위 ‘중원이케’와 숲 지역에 거주했었다. 『(제주동부)지역잣성유적보고서』에 따르면, 상잣은 상효동 1467∼1465번지 상효원과 골프장 경계-신효공동묘지-남록남로 도로 남측을 접하며 동쪽으로 이어진다. 이 공간에는 내가 여러
앞선 기사에서 하례리 벵듸왓화전에 살았던 김 씨와 조 씨 일가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두 집안은 모두 대정읍에 살다가 먼 곳으로 이주해 화전민이 됐다. 조 씨 일가인 경우 가족이 천주교이이었는데 이재수의 난(1901년)을 겪은 뒤 보복을 피해 벵듸왓으로 이주한 것으로
처서가 지났는데도 가마솥더위가 물러갈 줄을 모른다. 삼복더위에나 찾아올 만한 열대야가 8월 하순까지 기승을 부린다. 이럴 때면 나무 그늘이 우거진 계곡이나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 생각이 간절하다. 효돈에는 계곡과 나무그늘, 바닷바람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쇠소깍
남원읍 하례리의 대표적 화전마을은 제1횡단도로 수악산 인근에 있던 벵듸왓화전이다. 1914년 지적원도에는 벵듸왓화전에 가옥 10채가 표시됐는데, 1918년 제작된 「조선오만분일지형도」 제주지형도에는 14채가 나온다. 4년 사이에 4채가 증가한 것이다. 그런데 이 화전은
평일인데도 아이들이 막바지 물놀이로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하천 연못으로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지고, 주변에 숲이 있어서 시원한 바람이 떠나지 않는다. 조선시대 서귀진 병사들의 생활용수가 됐던 물인데, 지금은 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휴식처가 되어준다.서귀포시 동홍천은
남원읍 하례리의 대표적 화전마을은 벵듸왓이었다. 벵듸왓화전은 제1횡단도로 수악산(지역에서 부르는 지명으로, 오름 북서쪽에 산물이 나기 때문에 수악산이라 불린다.) 인근에 있던 마을이다. 하례리 산 21번지, 산 31번지를 중심으로 마을 동쪽에는 수악산 자락이 남쪽으로
물이 흐르는 계곡인데, 주변은 온통 숲이다. 튜브를 들고 물놀이를 하는 어린이나, 돌탑을 쌓는 젊은 커플이나 이 계곡에선 웃음을 멈출 수 없다. 바깥은 무더위로 숨을 쉴 수 없다는데, 여기선 추위까지 느낄 지경이다. 신은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해 이 계곡을 창조했을 것이
남원읍 위미리에서 독립서점 북타임을 운영하는 임기수 대표는 최근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서점 매출이 조금씩 떨어지는 점입니다. 유튜브와 SNS, OTT 등 새로운 미디어들이 등장하면서 책을 읽는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최근 경기
7월 말부터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도심에는 한낮 최고 기온은 연일 35℃를 넘는다. 가만히 있어도 온 몸에 땀이 나고 진이 빠진다.이런 무더운 날에도 아이들 웃음소리가 진동하는 곳이 있다. 계곡 물속에서 물놀이하며 송사리를 잡는 아이들 표정에 더위나 짜증 따위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 광장에는 제주도 현무암바위가 여러 기 전시됐습니다. 바위의 크기가 거대하기도 하고 모양도 뾰족한 것이 있어서, 처음 보는 사람의 기를 압도할 만한 것들입니다.이 바위가 여기로 오게 된 경위도 흥미롭습니다. 4대 김인탁 관장의 증언이 영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이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시를 마련했습니다. 5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박물관 특별전시실에 열리는 ‘기억과 기록을 잇다’ 전시입니다. 지난 1984년 5월 24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개장한 지 40년을 맞아 마련한 전시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