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메오름이 주는 선물, 초록 여정 뒤에 몽환적 풍경


입춘이다.
주말 비를 맞으며 오른 왕이메오름
걷는 내내 가랑비가 얼굴을 타고 내려도
푸른 들판과 초록 숲을 지나는 여정은
봄의 기운으로 설레고 충만하다.
고단한 여정에는 언제나 보상이 따른다.
안덕면의 오름과 들판 위를 지나는 구름은
그려 고치기를 반복한 수묵화처럼
몽환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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