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날, 시내 한복판에 오색 다리가 겹으로 섰다
출근 전 빌라 옥상에 올랐는데, 서쪽 하늘에 무지개가 서귀포시내 한복판에 쌍으로 다리를 놓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3년 마지막 달인데, 첫날 도심에 쌍무지개가 떠서 가슴이 설렌다.
저 다리로 낡고 묵은 것들이 가고, 신선하고 상큼한 것들이 왔으면 좋겠다.
-BY 김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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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전 빌라 옥상에 올랐는데, 서쪽 하늘에 무지개가 서귀포시내 한복판에 쌍으로 다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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